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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회장선거 직선제 도입
Date : 2016-03-22
Name : 관리자
Hits :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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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회장선거 직선제 도입

          
          
‘1+2’ 직선제안 통과, 협회장 상근제 폐지·불신임안은 부결
          
서울지부(회장 권태호) 회장 선거에 직선제가 도입된다. 또 서울지부에 상정된 협회장 상근제 폐지와 협회장 불신임안은 부결됐다.



지난 19일 치협 회관에서 열린 서울지부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직선제를 담은 내용의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축조심의 방식으로 회칙 개정안을 심의한 가운데 직선제 내용을 담은 첫 번째 조항은 ‘임원 중 회장 및 부회장 2인은 회원의 직접, 평등,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한다. 회장 및 선출직부회장 이외의 임원은 대의원총회에서 회원 중에서 선출한다’였다.

 

이 조항은 직선제를 시행한다는 핵심 조항으로 만일 이 조항이 부결될 경우 부대사항을 기술한 다른 나머지 조항은 다룰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를 표결한 결과 재석대의원 154명 중 찬성 118명(76.6%), 반대 36명(23.4%)으로 통과됐다. 회칙개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출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첫 번째 조항에 이어 집행부가 상정한 직선제 관련 회칙개정안이 모두 통과돼 ▲당선 인정은 다득표자로(결선투표 없음) ▲구체적인 투표방법 등은 선거관리규정으로 정하기로 했다.


또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던 협회장 상근제 폐지와 협회장 불신임안은 모두 부결됐다.



동작구회는 협회장 상근제를 폐지하고 반상근제를 도입하자는 안을 상정했으나 표결 결과 재석 대의원 149명 중 73명 반대, 69명 찬성으로 부결됐다.





# 협회장 불신임안 철회 요구도


이날 총회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심의한 협회장 불신임안 결의의 건은 부결됐다.

제안설명에 나선 김현선 은평구회장은 협회장의 리더십과 업무에 대해 비난하면서 “부디 대의원께서는 민초 회원의 의견이 중간에서 잘리지 않고 치협 총회에 올려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의원들은 강한 반대 의사를 연이어 표출했다.



윤정태 서초구 대의원은 “협회장을 불신임한다는 중차대한 일을 은평구회가 다른 구회와 상의 없이 추진했다. 반드시 통과되길 바란다면 구회장협의회에서 토의를 했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없었다”며 “협회장의 회무수행에 대한 방법론의 차이로 불신임안을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 불신임안이 가결된다면 치협이 진행하고 있는 모든 회무가 마비되고 더 큰 혼란과 분열이 야기될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재범 중랑구 대의원도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협회장을 비롯해 전 치과의사들이 상처를 입었다. 심지어 최근 모 전문지에서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린 것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았다”며 남은 1년 동안 전문의제, 1인1개소법 등 현안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신영순 강동구 대의원은 “은평구에는 역대 두 분의 협회장이 계시는데 불신임안이 의결된 은평구 총회 시 역대 협회장이 어떤 충고의 말씀이 없었냐”며 “협회장이 횡령이나 배임 또는 윤리적·도덕적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회무수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불신임안이 나온다면 어느 누가 협회장을 하겠느냐. 치과계 미래를 위해, 협회장이 앞으로 남은 회무를 잘 하도록 취하할 것”을 요청했다.



결국 표결 결과, 재석대의원 150명 중 반대 99명, 찬성 42명으로 부결됐다.




#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간소화해야


또 개원가의 어려움을 반영한 많은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 ▲의료광고 사전 심의제 폐지에 따른 대책 수립의 건 ▲방사선 뱃지 과태료 관한 건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등록면허세 반대의 건 ▲일회용 주사기의 치과적 특성을 관계당국에 전달하고 기구소독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촉구의 건 ▲민간 보험사의 부당행위 개선, 실손보험 심사에 대한 의료기관의 청구대행 반대의 건 ▲의료폐기물 적출물 처리업자 담합 근절 대책의 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간소화 촉구의 건 ▲예약부도 환자를 줄이기 위한 진료비 예약금 기준 마련의 건 등이 통과됐다.



이밖에도 회칙개정 등 주요안건에 대해서는 대의원 기명투표제를 실시키로 했으며, 치협 임원의 지부 선거 중립 조항 신설을 요청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2016회계연도 예산(안) 10억7500만원, 치과신문 특별회계 예산(안) 13억8600만원, SIDEX 예산(안) 35억400만원이 통과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최남섭 협회장이 참석해 진행 중인 주요사업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남은 임기동안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시상식에서는 임용준 전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이 ‘제24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서초구치과의사회가 ‘제14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 봉사상’을 수상했다.

 



[ 데일리덴탈 2016년 3월 21일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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